땅에 처음으로 선 그은 건 언제?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外

김하나 기자, 한정연 기자,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2025. 7. 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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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처음으로 선을 그은 건 언제일까.

지금껏 너무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일상 속에서 사물을 마주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각자의 시선과 삶의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은 단지 한 여성의 하루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하루 속에 담긴 한 시대의 초상과 인간 정신의 복잡함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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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볼 만한 신간
지리적 감옥에서 벗어나는 책
모든 것의 새로운 시각과 가치
시대의 초상과 인간 정신의 복잡함
자연의 섭리 안에 드러난 생명력
‘사이’의 철학이 느껴지는 시조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폴 리처드슨 지음 | 이미숙 옮김 | 미래의창 펴냄

땅에 처음으로 선을 그은 건 언제일까. 지금껏 너무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지리, 정치, 역사 등 다양한 지정학적 요인을 통해 땅 위의 인류가 세상을 그간 어떻게 이해했는지 심층 분석하고 세계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세계지정학에서 언제나 주목받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대륙을 새롭게 이해하게 돕는 이 책과 함께 생각을 제한했던 지리적 감옥에서 벗어나보자.

「사물을 보는 방식」
온정 지음|마누스 펴냄

일상 속에서 사물을 마주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각자의 시선과 삶의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마치 필름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다 보면 평소엔 무심히 지나치던 담벼락조차 특별한 무늬로 다가오듯이. 저자는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물과 풍경을 매개로 삶의 면면을 성찰한다. 고정된 의미에 갇혀 버리기 쉬운 세상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것의 이면은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품고 있다. 사물, 단어, 사람, 그게 무엇일지라도.

「댈러웨이 부인」
버지니아 울프 지음|소담 펴냄

「댈러웨이 부인」이 출간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어느 날 한 여성이 파티에 쓸 꽃을 사기 위해 집을 나선다. 이 평범한 시작은 곧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내면으로 이끄는 여행이 된다. 이 책은 단지 한 여성의 하루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하루 속에 담긴 한 시대의 초상과 인간 정신의 복잡함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붉은 심장의 존재 이유라고 하자」
이태연 지음 | 문학의전당 펴냄

이태연 시인의 시집에서 보이는 욕망은 논어의 사무사思無邪에 닿는다. 시인의 욕망은 생명이 있는 뭇 사물에 닿기에 다른 바람은 없다. 생명력은 자연의 섭리 아래 인고하며 드러나는 법이다. 표제이기도 한 '붉은 심장의 존재 이유'는 태산의 우직함으로 기다리고 긴 세월을 참아낸 시간의 화석 속 자연의 섭리와 교섭 끝에 드러난다. 자연에 의지한 삶이 생명을 갖는다는 평범한 진리는 범속한 일상 속에서 진중하게 다가온다.

「산맥을 따라온 강물처럼」
신필영 지음 | 가히 펴냄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한 신필영 시인의 신작 시집이 출간됐다. 신필영 시인의 시조에서는 '사이'의 철학이 느껴진다. 1000리길과 보폭 사이, 산맥과 강물 사이, 강물과 꽃 한 송이 사이가 특히 그렇다. 무엇보다 시 한 편을 크게 그리는 일은 우리 시조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웠다. 신필영 시인은 시조 안에 큰 세계를 담아내며 시조는 크고 자신은 작기에 만나야 할 '한송이 꽃'이 많이 남았다는 겸손을 드러낸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lmw@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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