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것 아니었나?...김건희 측, 초고가 목걸이 '모조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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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측이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었던 명품 보석들에 대해 모두 "모조품"이라고 해명한 진술서를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확보했다.
당시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하며 착용한 장신구들이 모두 초고가의 명품 브랜드 것이어서 화제가 됐다.
김 여사의 고가 장신구 논란에 대한 수사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는데, 김 여사 측이 검찰에 '3점 모두 모조품'이라는 진술서를 제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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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김건희 여사 측이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었던 명품 보석들에 대해 모두 “모조품”이라고 해명한 진술서를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확보했다. 당초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실은 이 장신구를 두고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하며 착용한 장신구들이 모두 초고가의 명품 브랜드 것이어서 화제가 됐다. 김 여사는 62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1500만원 상당의 카르티에 팔찌, 2천만원 대 티파니앤코의 브로치를 착용했다.
이에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여사가 공직자윤리법 상 500만원이 넘는 귀금속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자 당시 대통령실에서는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구입한 금액이 재산 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김 여사의 고가 장신구 논란에 대한 수사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는데, 김 여사 측이 검찰에 ‘3점 모두 모조품’이라는 진술서를 제출한 것이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의 오빠 김모씨 인척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명품 장신구 세 점 중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1점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 목걸이가 NATO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와 동일한 것인지, 진품인지 가품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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