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본격화, 행정은 속도가 중요”…부산 타운홀 미팅

방준원 2025. 7.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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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5일) 부산을 찾아 지역 민심도 청취했습니다.

대선 공약이었던 해수부 이전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행정은 속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한차례 연기됐던 부산 타운홀 미팅이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중심 성장 전략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모든 게 수도권 일극으로 몰리다 보니까 수도권은 미어터지고 과밀해서 죽을 지경이고 지방은 없어서 죽을 지경이 됐죠."]

호남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부·울·경은 항만물류 도시의 특성을 살려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해수부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연말까지는 혹시 (해수부가) 이사를 올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요."]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올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역시 행정에는 속도가 중요하죠."]

관련 기업 등 이전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김경수/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 "해수부만 오는 것에 그치면 부산이 해양 수도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민간 기업들도 올 수 있어야 되거든요."]

다만 갑작스러운 부처 이전에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윤병철/국가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 위원장 : "전월세 계약이 1년 6개월 남았고, (자녀가) 고등학생이 된 학부모들, 자녀만 세종에 놓고 부모만 와야 되는가…."]

이 대통령은 공감하며 특별한 희생엔 상응하는 보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세종으로 갔다가 또 부산으로 또 가게 되는 그런 이중의 불편함을 겪게 된 점에 대해서는 대책들을 충분하게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오늘 재가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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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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