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 SPC 공장 찾은 이 대통령…“안전 위해 비용 감수해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 재해로 노동자가 잇따라 숨진 SPC 공장을 찾았습니다.
비용 때문에 안전을 희생해선 안 된다며, 산업 재해 사망률을 줄이고 일터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SPC삼립 제빵공장, 지난 5월 50대 여성 근로자가 새벽 작업 도중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가 난 곳입니다.
비슷한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저도 아시겠지만 노동자 출신이고, 또 산업재해 피해자이기도 한데,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 가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사고의 반복은 문제가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비용과, 사고 후 대가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돈 때문에 또는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것이라면 그건 정말로 바꿔야 합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SPC 계열 제빵공장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책임자들을 질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22년 10월에도 또 끼어서 사망했는데, 그때는 몇 시였어요?"]
[김범수/SPC삼립 대표이사 : "그때도 새벽 시간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새벽 7시까지 풀로 12시간씩 사람이 일을 한다는 게 가능한 일인지 저는 좀 의문이 되는데, 이게 노동법상으로 허용되는 노동 형태입니까?"]
[허영인/SPC그룹 회장 : "검토해 봐야 될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OECD 최고 수준인 산재 사망률을 줄여야 한다며, 노동부의 근로 현장 점검 강화 등 정부와 업계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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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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