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도’ 폭염과 고군분투…남은 실종자 수색 ‘진땀’
[앵커]
오늘(25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은 계속됐습니다.
경기도 가평과 경남 산청에서 아직 세 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로는 헬기가 쉴 새 없이 오가고, 하천 바닥은 소방대원들이 꼼꼼히 훑습니다.
오늘 가평 청평면 일대 낮 최고 기온은 39.2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피로가 점점 쌓여가지만, 실종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수색을 멈출 수 없습니다.
[조장원/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 : "저희가 하루라도 빨리 구조를 해서 품으로 안겨 드려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쉬어야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요. 최대한 빨리 구조를 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수색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구조 당국은 이번 주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철오/경기 가평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수색 활동을 철저히 해서 끝까지 찾아야 되기 때문에 대응 단계에 대해서 지금 하향 이런 계획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광주광역시에선 80대 남성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에서 실종된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아침 일찍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봉사 인력들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회율/강원 속초시 : "아주 눈물이 나요, 눈물이. 봉사를 한 15년을 했는데 이렇게는 처음 같아요."]
[강석희/경기 가평군 조종면 : "나이가 들고 힘이 없으니까 뭐 하나도 제대로 못 치우는데, 맨날 발만 동동 구르고 다녔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오늘 오셔 가지고 잘해 주시네. 너무 고맙죠."]
수색과 복구 작업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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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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