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출신' 차순길, 검사장 승진…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발령
이상만 기자 2025. 7. 25. 21:05
특수·기획·정무 두루 경험한 정통 ‘중수통’… 김건희 수사 지휘로 주목
예천동부초·예천중·김천고 출신…“조직 운영과 수사 조정 모두 갖춘 실무형 간부”
차순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
예천동부초·예천중·김천고 출신…“조직 운영과 수사 조정 모두 갖춘 실무형 간부”

법무부는 25일 고위간부 인사를 통해 차순길(55·사법연수원 31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경북 예천 출신인 차 부장은 오랜 수사 경험과 정책 조율 역량을 두루 갖춘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형 실무통으로 꼽힌다.
차 부장은 올 4월부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기수사를 총괄 지휘하며, 대검 차원의 민감한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부, 대검 중수부 등 검찰 핵심 부서를 거치며 기획과 수사, 조직운영 모두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그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현 반부패수사부)와 대검 중수2과에서 굵직한 특수수사를 담당한 정통 '중수통'으로, 기획력과 현장 감각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차 부장은 조직 운영과 기획, 예산 조율에 강한 인물"이라며 "정무 감각과 수사 조정 능력을 고루 갖춘 검사장급 인사로, 대검 정책 조율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 신임 기조부장은 예천동부초, 예천중학교, 김천고등학교를 졸업,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2002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검사로 임관해 줄곧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실무형 간부로 자리매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