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경영권 분쟁’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총 연다... ‘본인 이사 선임’ 요구한 윤상현 부회장 1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매간 경영권 분쟁 중인 콜마그룹의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조사 콜마비앤에이치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야 한다고 법원이 25일 결정했다.
앞서 창업주 윤동한 회장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여동생 윤여원 대표가 이끄는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에 자신을 선임하라며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그런데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에 '자신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라'고 요구하면서 남매 갈등이 불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매간 경영권 분쟁 중인 콜마그룹의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조사 콜마비앤에이치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야 한다고 법원이 25일 결정했다. 앞서 창업주 윤동한 회장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여동생 윤여원 대표가 이끄는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에 자신을 선임하라며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25일 콜마비앤에이치는 공시에서 “대전지법이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엔에이치를 상대로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월 26일까지 임시주총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이 임시주총에선 윤상현 부회장과 이상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할지 여부가 논의된다.
콜마그룹 남매의 경영권 분쟁은 지난 5월 9일 콜마비앤에이치가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 사실을 공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콜마그룹은 윤동한 회장이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장남 윤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를 이끌며 그룹 전반을 지배하고, 윤 부회장 여동생 윤여원 대표가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를 이끄는 체제였다.
그런데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에 ‘자신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라’고 요구하면서 남매 갈등이 불거졌다. 윤 부회장은 윤 대표가 취임한 이후 콜마비앤에이치 실적이 안 좋아진 점을 이유로 들며 자신이 이사회에 참여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부회장 측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냈다.
이에 맞서 윤여원 대표도 이런 청구를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위법행위 유지 가처분을 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남매 갈등이 본격화되자 윤동한 회장은 아들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다. 윤 회장은 2019년 자신이 갖고 있던 콜마홀딩스 주식 28.18%를 아들과 딸, 사위 등에게 증여했다. 이때 윤 부회장, 윤 대표와 ‘3자간 독립 경영을 한다’는 합의를 했는데 윤 부회장을 이를 깼다는 게 윤 회장 입장이다. 법원은 윤 회장이 주식 처분 소송과 함께 ‘윤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처분하지 않게 해달라’고 신청한 가처분은 이달 초 인용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인사이드 아웃] 유명 연예인, 국세청 ‘홍보대사’ 빠지고 ‘세무조사’ 줄줄이
- [르포] 5중 철창 안 ‘제빵 교실’... 기술로 새 삶 찾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가보니
- 美 가계 최대 불안 요인은 의료비…중간선거 가를 변수로 부상
- 李대통령 “몇몇 불로소득 보호하려고 나라 망칠 수 없어”
- 당장 현금 절실한데 어쩌나… 흔들리는 홈플러스 회생 시나리오
- [법조 인사이드] ‘근로의 대가’ vs ‘경영 이익 분배’... 성과급에도 급이 있다
- [주간증시전망] 5300 찍은 역대급 불장, 이제는 ‘옥석 가리기’… 빅테크·금융 실적 가늠자
- [Why] 옷 대신 ‘취향’ 파는 패션가… 카페 여는 브랜드들, 이유는
- [인터뷰] 고준석 교수 “집값 상승기 내집 마련 경매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
- 대기업·PEF도 반도체 FOMO… 매물 탐색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