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달리다 '쾅', 낭떠러지 추락…휴가철 조심

박재현 기자 2025. 7. 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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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에 들어가는 분들 많습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했더니, 단독 사고의 약 28%는 여름 휴가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운전자 : 고속도로는 위에 등도 있고. 국도는 아무래도 꺾는 부분도 많고 도로 폭도 고속도로보다는 좁으니까.]

휴가철 운전 땐 미리 차량을 점검하고, 2시간마다 휴식하거나 일행과 교대 운전하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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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에 들어가는 분들 많습니다. 장시간 운전해서 국내 여행 가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휴가철엔 차량 단독 사고가 많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사망사고도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집으로 돌아오실 때까지 무엇보다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도로를 달리던 SUV, 곡선 구간에서 차로를 조금씩 벗어나더니 전신주와 충돌합니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이 차도 방향을 틀지 못하고 맞은편 옹벽을 들이받습니다.

이런 차량 단독 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보다 6배 가까이 높습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했더니, 단독 사고의 약 28%는 여름 휴가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사고 발생 자체도 많지만 치사율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았습니다.

장거리 운전이 많고 그만큼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성렬/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휴가가 가장 집중되는 기간이 7월 말에서 8월이다 보니까 해당 기간에 일단 교통량이 늘고요. 장거리 통행이 늘어나다 보니까.]

시뮬레이터를 직접 타서 피로도가 높은 상황을 재연해 봤습니다.

졸음운전을 할 땐 차선을 제대로 지키기 어렵고, 갑자기 뜬 알림 소리에 놀라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방도와 군도에서 발생한 단독 사고 치사율은 전체 단독 사고 평균보다 1.4와 1.6배 높았습니다.

외진 길이 많고 교통안전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운전자 : 고속도로는 위에 등도 있고. 국도는 아무래도 꺾는 부분도 많고 도로 폭도 고속도로보다는 좁으니까.]

이렇게 좁고 구불구불한 지방도의 경우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앙분리대와 연석 등 도로안전시설이 없는 도로는 모두 갖춰진 도로에 비해 치사율이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휴가철 운전 땐 미리 차량을 점검하고, 2시간마다 휴식하거나 일행과 교대 운전하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조수인, 화면제공 : 삼성화재)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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