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떠내려 온 소 진주 진양호서 발견

허귀용 기자 2025. 7. 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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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지역에서 내린 집중호우로 축산 농가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 3마리가 진주시 진양호와 남강댐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진주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 20분께 진주 진양호 상류인 대평면 신풍리 인근 절벽 아래에서 물에 떠 있는 소 1마리를 실종 1주일 만에 발견했다.

축산 농가에서 산청 경호강을 따라 16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찾은 이 소는 산청지역 실종자 1명을 찾으려고 경찰과 소방관 등이 배를 타고 남강댐 진양호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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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단성면 축산 농가에서 떠내려 온 소로 추정
경찰, 소귀에 부착된 '개체식별번호' 조회 주인 인계 예정
구조 대원이 25일 오전 진주 진양호 상류에서 발견된 소를 물 밖으로 끌어내고 있다. /진주시

산청지역에서 내린 집중호우로 축산 농가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 3마리가 진주시 진양호와 남강댐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진주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 20분께 진주 진양호 상류인 대평면 신풍리 인근 절벽 아래에서 물에 떠 있는 소 1마리를 실종 1주일 만에 발견했다. 

축산 농가에서 산청 경호강을 따라 16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찾은 이 소는 산청지역 실종자 1명을 찾으려고 경찰과 소방관 등이 배를 타고 남강댐 진양호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발견됐다.

경찰은 소방서 119와 진주시와 함께 소 발견 후 5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경찰 등은 배로 구조할 수 없어서 소머리 뿔에 끈으로 맨 후 소가 헤엄치도록 해 물 밖으로 끌어냈다.
남강댐지사가 지난 21일 남강댐에서 구조한 소를 차로 옮기고 있다. /남강댐지사

경찰은 이 소가 지난 19일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의 축산 농가인 이 모(63) 씨가 잃어버린 100여 마리 중 1마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소귀에 부착된 인식표인 '개체식별번호'를 확인하고 주인에게 돌려보낼 예정이다. 

출생과 동시에 소 한 마리마다 부여하는 고유번호인 '개체식별번호'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역할을 한다. 축산물 이력시스템에서 조회하면 소의 종류, 성별, 출생일자를 비롯해 농장경영자 이름과 주소, 사육지 주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시가 남강댐 가화천 방면 수문에서 소 2마리를 발견해 구조했다. 남강댐지사는 구조한 소를 지역 축산 단체에 인계했다. 

/허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