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논란의 '캐나다 출장' 참석자 면면 보니…상당수가 윤의 '낙하산들'
[앵커]
문제의 출장을 다녀온 공공기관 상임감사들은 대부분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실 출신 인사부터 전직 의원, 또 윤핵관 의원의 측근까지 상당수가 전문성 없는 '낙하산'이란 논란이 일었던 인물들입니다.
계속해서 배양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캐나다 출장 참석자 중엔 전직 국회의원들도 있습니다.
2023년 11월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로 임명된 류지영 전 새누리당 의원 등입니다.
연금 관련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서미화/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 국정감사) : 류지영 감사 직무수행 실적 요구했어요. 답변이 뭔 줄 아세요? 감사실 직원들한테 떡 돌린 것을 수행 실적으로 보내왔습니다… 이러니까 낙하산 인사라고 하는 겁니다.]
금융결제원 이두아 상임감사도 18대 국회의원이자 윤석열 캠프 대변인 출신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홍지만 상임감사도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정부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을 맡았습니다.
대통령실 출신은 더 있습니다.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을 지낸 차순오 수출입은행 상임감사,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경순 국립공원공단 상임감사도 캐나다 출장에 다녀왔습니다.
권통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감사는 대표적인 윤핵관 권성동 의원의 보좌관 출신입니다.
기관의 예산 낭비 등을 감시해야 할 감사들이 오히려 외유성 일정이 담긴 해외 출장을 다녀온 셈입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및 준정부기관 상임감사는 대표적인 정치권 낙하산 자리로 통합니다.
이들은 각 기관에서 임원 대우를 받으며 평균 1억 6천여만 원의 연봉도 받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JTBC에 "학술 행사에만 참석했고 관광 일정엔 참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곽세미 취재지원 구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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