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특검, 소환 앞두고 압박 수위 최고조…김건희'사면초가'

2025. 7. 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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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 여사를 둘러싼 특검팀의 압박이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법조팀 현지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현 기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주거지가 압수수색을 당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알려진 것만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오늘은 건진법사 게이트 등 세 가지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 특검팀은 김 여사의 휴대전화와 전화번호부, 수첩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순직해병 특검팀에서도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압수수색했고요.

3대 특검이 출범하기 전인 지난 4월,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에서도 한 차례 압수수색을 한 적 있습니다.

【 질문 2 】 김 여사 측근으로 통하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도 오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요?

【 기자 】 김건희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늘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 목걸이, 샤넬 가방을 전달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죠.

오늘 출석 때는 관련 의혹에 대해 아무 말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유경옥 / 전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 - "(샤넬백 2개 다른 물건으로 교환한 거 맞으세요?)…."

건진법사 전 씨와의 소통 창구로 의심받는 정지원 전 행정관도 오후 5시쯤 출석했습니다.

전 씨 휴대전화에 '건희2'라고 저장된 연락처가 정 전 행정관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통일교 측이나 건진법사의 청탁용 선물이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2 】 문고리 3인방의 나머지 한 명은요?

【 기자 】 2022년 나토 순방에서 김 여사를 수행했던 조연경 전 행정관도 지난 23일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이 김 여사의 나토 순방 상황을 수사의 한 갈래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게 저희 MBN 취재로 확인되기도 했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했던 6천만 원대 목걸이의 출처나, 민간인이 대통령 전용기를 탔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 질문 3 】 윤 전 대통령 부부, 특히 김 여사에 대한 압박이 상당히 거세지는 분위기네요?

【 기자 】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29일 윤 전 대통령을, 다음 달 6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경우, 아직 소환 조사가 한 차례도 이뤄진 적 없어 특검팀에서도 준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요.

16가지가 넘는 의혹의 정점인 만큼, 조사 전에 전방위·동시다발적 수사를 통해 관련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특검팀은 오늘 건진법사 게이트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강제 수사도 여러 갈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질문 4 】 윤 전 대통령 부부, 출석을 할까요?

【 기자 】 김 여사 측은 특검팀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온 만큼 이번 출석 요구에 응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상 이유로 내란 재판에도 불출석하고 있죠.

앞서 내란 특검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처럼 김건희 특검팀 조사에도 불응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법조팀 현지호 기자였습니다.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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