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구할 돈도 없다더니…윤 전 대통령 부부 재산 80억 원
[앵커]
구속을 앞두고 재판부에 변호사 구할 돈도 없다고 호소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함께 80억 원 가까운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 신고액보다 5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부에 "변호사 구할 돈도 없다"며 "고립무원의 상황"이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된 뒤에는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가 "돈 한 푼 없이 들어가셨다"며 SNS에 영치금 계좌를 공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4일 : "영치금 모금까지 호소하며 동정론에 불을 붙이려 합니다. 내란 수괴가 무슨 염치로 동정을 바랍니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재산 총액은 79억 9천 115만 원, 이번에 함께 공개된 퇴직 공무원 중 가장 많습니다.
윤 전 대통령 명의 재산은 6억 6천여만 원의 예금입니다.
나머지 73억 2천여만 원이 김건희 여사 재산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1년 전보다 5억 천만원 가량 늘었습니다.
김 여사 소유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일대 토지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의 실거래 가격이 오른데다, 대통령 급여 소득 등으로 은행 예금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양평군 일대 토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변경된 종점 인근에 위치해 특검팀이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진선/경기도 양평군수/2023년 7월 : "노선 결정이 대통령 일가의 땅 때문이라는 말은 저와 전혀 관계없는 말입니다."]
윤 전 대통령 모친은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재산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 3월 신고 대상이었지만, 당시 구속 신분이어서 유예를 받아 뒤늦게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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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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