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건진법사, 통일교 전 간부에 "권성동과 식사하자" 문자
【 앵커멘트 】 이어서 김건희 특검 수사 관련 MBN 단독 취재입니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건진법사를 통해 현안을 청탁한 과정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입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건진법사가 통일교 전직 간부에게 권 의원과 식사자리를 제안하는 문자메시지를 특검팀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교인 집단입당 등으로 권 의원을 지원하려고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전 씨가 윤 전 본부장에게 권 의원과 식사자리를 제안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022년 12월 전 씨는 윤 전 본부장에게 "권 의원과 식사 한번 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냅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알겠다"고 답했지만 이후 "낄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거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권 의원과 전 씨가 식사를 함께할 정도로 친분이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MBN은 권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8일) - "저는 소위 말하는 건진법사나 통일교 관계자와의 금품 수수 사실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고 관여하거나 개입한 바가 없습니다."
다만, 권 의원 측 관계자는 MBN 취재진에게 "정치인이 식사한 것만으로 친분이 있다고 할 수 있느냐"며 식사를 했을 수는 있지만 그걸로 친분이 있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노하린 / 기자 - "특검팀은 권 의원과 전 씨가 실제로 식사를 했는지, 나아가 통일교의 청탁을 전달하는 상황이 있었는지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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