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26% ↓…동국씨엠은 적자전환

2025. 7.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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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제강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도 이날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동국씨엠의 2분기 매출은 50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했으며, 순손실 2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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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사진=동국홀딩스



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제강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8937억원으로 5.0% 줄었고, 순이익은 92억원으로 60.3%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3.1%, 274.6% 늘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야간가동·제한출하·셧다운 등 생산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디-메가빔’(D-Mega Beam) 고부가 철강재를 개발하고 수출 조직을 신설하는 등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된 업황 불황에도 차입 등 부채 축소 관리를 지속해 왔으며, 분할 시점 대비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적 탄력성을 유지하며 전략적 투자와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도 이날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동국씨엠의 2분기 매출은 50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했으며, 순손실 2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동국씨엠은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로 인한 원가 변동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 악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가전 등 철강 전방 산업 업황 부진 장기화 및 주요 수출국 관세 정책 변동, 환율 하방 압력 확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이 지난 3월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품목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 6월 이 관세를 50%로 인상해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미국은 동국씨엠의 주력 수출 시장이다.

연간 수출 물량의 20%가량을 미국으로 보내는데, 수익성이 가장 높은 미국에서 관세를 물어야해 매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철강 원소재에 대한 단편적인 제소로 완제품인 냉연·도금·컬러류로의 우회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며,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연 250만톤 규모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에서 약 85만톤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품질이 국산보다 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연간 국내 시장에 100만톤 규모로 공급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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