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수술비 1억8천? 사기 브로커에 분노…"34년 젠더 인생, 처음 듣는 사람" ('실화탐사대')

이유민 기자 2025. 7. 25.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위기에 빠진 피해자를 위해 직접 나섰다.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한 20대 청년 도현씨(가명)에게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조언을 건넸다.

2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1억 89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성전환 수술비를 요구받은 도현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도현 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인물로 방송인 하리수를 초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실화 On'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위기에 빠진 피해자를 위해 직접 나섰다.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한 20대 청년 도현씨(가명)에게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조언을 건넸다.

ⓒ유튜브 채널 '실화 On'

2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1억 89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성전환 수술비를 요구받은 도현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그는 SNS를 통해 만난 '마마'라는 여성에게 깊이 의존하며, 수술을 약속받고 현실과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유튜브 채널 '실화 On'

마마는 자신도 트랜스젠더이며 "딸처럼 생각해 수술비를 지원하겠다"고 접근했고, 도현 씨는 그녀의 말을 맹신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추적 끝에 마마의 정체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브로커와 동일 인물임이 드러났다.

이날 제작진은 도현 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인물로 방송인 하리수를 초대했다.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로서 34년을 살아오며 한 번도 그런 식의 지원은 본 적이 없다"며, "조건 없이 수술비를 내주겠다는 접근은 오히려 사기꾼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실화 On'

도현 씨는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하리수의 솔직한 이야기와 조심스러운 충고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그 사람이 딸 하나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라는 도현 씨의 말에, 하리수는 "진심으로 당신을 위한다면 가족부터 설득했을 것"이라며 정곡을 찔렀다.

하리수는 "나 역시 과거엔 부모님과 충돌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장 든든한 내 편이 어머니가 되어주셨다"며, "그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당신이 진짜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잘 분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실화 On'

도현 씨 어머니는 "이제야 조금 안심된다"고 털어놨고, 도현 씨 역시 "생각이 조금은 복잡해졌다"며 현실을 마주할 준비를 조금씩 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