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적, 정말로 은밀하게 진행되나...美 ESPN "LAFC, 토트넘 하기에 따라 달렸다"

권수연 기자 2025. 7. 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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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는 듯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취재 결과 로스앤젤레스FC(LAFC)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SPN은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LAFC는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향이 있고, 구단이 그의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있다면 움직일 생각도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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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기다렸다는 듯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취재 결과 로스앤젤레스FC(LAFC)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직전까지 영국발 외신을 통해 알음알음 전해졌던 손흥민의 미국행이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모양새다.

ESPN은 "33세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팀은 지난 1월 장기 재계약을 맺는 대신 기존 재계약서에 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만 그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미래에 어떤 최대한의 입지를 가질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의 한 시대를 이끌어온 베테랑이자 레전드, 최고참의 위치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밀고 들어오고 있으며 '주전'으로 활약할 경쟁력은 사실상 떨어지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2025-26시즌,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다. 지난 2015년 입단해 푸스카스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모두 거뒀다. 토트넘에 전성기를 모두 바친 후 나이가 들며 자연스러운 기량 쇠퇴기를 맞이했다. 24-25시즌 기준 리그 30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까지 기록했던 리그 두 자릿대 득점 기록에 금이 갔다. 

스타 선수들로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그간 꾸준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사우디는 2년 전부터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했던 손흥민은 직전 시즌까지만 해도 "EPL에서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많이 남았다"며 온갖 이적설을 함축했다.

현재는 그도 어느 정도 이별에 열린 상황이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후 라커룸에서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인사를 동료들과 나눴다고 보도됐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땄다. 그러나 손흥민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하에 대부분의 도전에서 선발로 나설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실제로 프랭크 감독은 프리시즌 첫 경기를 두고 "손흥민이 당장 프리시즌 경기에는 주장으로 나서지만 최종적으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그의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ESPN은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LAFC는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향이 있고, 구단이 그의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있다면 움직일 생각도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기자회견을 통해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며 "그는 '그런 상황은 늘 까다롭다. 지금 제 선수(손흥민)는 헌신적으로 훈련하고 있으며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랫동안 몸 담아왔다면 클럽이 내려야 할 결정이 항상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재차 짚었다. 프랭크 감독은 그러면서 "일단 5~6주 후에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꺼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 외에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직 유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정확한 대답을 유보했다. 이에 손흥민이 만약 잔류한다면 굳이 '결정하지 않았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MHN DB,연합뉴스,토트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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