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 김건희 압수수색 영장에 '명태균'·'건진법사'·'코바나' 혐의 적시
【 앵커멘트 】 김건희 특검팀이 연일 압수수색을 이어나가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건희 여사 본인에 대한 첫 강제 수사도 나섰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김 여사 첫 대면조사를 앞두고 김 여사의 자택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건데요. MBN 취재결과 압수수색 영장에는 '명태균 선거법'·'건진법사 알선수재'·'코바나 뇌물' 등 3가지 혐의가 적힌 걸로 파악됐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에서 내린 수사관 여러 명이 김건희 여사가 거주 중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로 들어갑니다.
김 여사와 관련된 16가지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처음으로 김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MBN 취재 결과 압수수색 영장에는 '명태균'·'건진법사'·'코바나 뇌물' 의혹 등 3가지에 대한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이 이미 압수수색을 벌인 삼부토건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은 오늘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재보선 당시 명태균 씨의 요청으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명태균 씨 통화 (2022년 5월 9일 / 출처 : 시사IN) - "당선인(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라고 했어요. 전화해서." - "예, 고맙습니다. 당연하죠."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등 8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여러 대기업이 청탁 목적의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함께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다음 달 6일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물을 최대한 확보해 대면조사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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