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현안 주도한다더니...대통령 앞에 모습 감춘 부산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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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임시 청사를 방문하고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해수부 이전 현안을 뒤늦게 주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던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지역 현안 논의 자리에서는 모습을 감췄다.
해수부 임시 청사가 자리하는 부산 동구를 지역구로 하며 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했던 곽규택 의원도 법제사법위원회 일정을 핑계로 불참했다.
이를 두고 지역 현안의 주도권 싸움에 나선 부산 국민의힘이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는 실종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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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임시 청사를 방문하고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해수부 이전 현안을 뒤늦게 주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던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지역 현안 논의 자리에서는 모습을 감췄다.
25일 오후 부산 부경대학교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 이재명 정부의 PK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패싱' 논란이 있었던 대전·충청 지역 단체장과 다르게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부산시장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도권 잡기에 나서던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전원 불참했다. 정동만 시당위원장과 이날 선임된 이성권 시당부위원장 등 시당 지도부는 25~26일 경남 산청 등 수해 복구 현장을 찾는다. 해수부 임시 청사가 자리하는 부산 동구를 지역구로 하며 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했던 곽규택 의원도 법제사법위원회 일정을 핑계로 불참했다.

다른 의원들도 저마다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식을 가졌다. 조 의원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초청을 받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조금 늦어도 갈 수 있으면 가겠다고까지 이야기했지만 시간적으로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지역 현안의 주도권 싸움에 나선 부산 국민의힘이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는 실종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불참한 '친윤' 정동만 시당위원장은 전날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해수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놓고 논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수부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및 해수부 장관이 참석하는 자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3월 '빈손 회동' 이후 4개월만에 이 대통령과 만났다. 그러나 이날 박 시장은 모두발언 시간을 갖지 못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 이어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까지 모두발언 시간을 가진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이 이러한 '온도차'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강지원 기자(=부산)(g1_sup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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