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한 달, 집값 급한 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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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값 급등세를 잡기 위한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시행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서울 집값 급등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다만, 시장 안정에 필요한 주택 공급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마포 그랑자이입니다.
전용 84㎡가 지난달 말 27억 원에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달 초 2억 원 내린 25억 원에 팔렸습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한 대출 규제 여파로 풀이됩니다.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자들의 발길도 한 달 새 뜸해졌습니다.
[김소형 / 마포구 공인중개사 : 6월은 거래가 워낙 활발했고 집도 안 보고 거래되는 상황이었거든요. 6월에 (거래가) 10건이었으면 7월에는 1건 정도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관망세로 돌아선 상태인 거죠.]
서울 아파트값도 이번 주 0.16% 오르는데 그치며 4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습니다.
이달 집값 상승 기대감을 반영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9로, 전달보다 1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거래량 감소도 두드러집니다.
규제 직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는 1만 1천346건에서 규제 이후 3천500여 건으로 70% 급감했습니다.
[고준석 /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 6·27 대출 규제 이후 시장이 동면 상태에 접어든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집값 안정) 상태가 유지되려면 아파트 공급 대책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될 것 같아요.]
3분기까지는 집값 안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공급을 단기간 내에 해결할 묘수가 없다는 점에서 집값 반등 여지는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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