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증 환자 '우울과 불안, 삶의 질 저하 두드러져'

김요한 기자 2025. 7. 25. 18: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교수 "탈모 여성, 감정 영역 손상 두드러져"
약물치료 외에 정서적, 전인적광성 인하대병원 교수 "탈모 여성, 감정 영역 손상 두드러져"
약물치료 외에 정서적, 전인적 치료 병행해야
 탈모 치료 [사진=연합뉴스]

[인천 = 경인방송] 여성 탈모 환자들이 질환 정도에 따라 불안과 우울감, 삶의 질 저하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의생명연구원장인 최광성 피부과 교수가 최근 '여성형 탈모증 환자의 삶의 질 및 심리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여성 탈모 환자가 겪는 정서적 고충과 일상생활의 변화상을 연구한 결과 13세 이상 여성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탈모가 심할수록 우울 척도(BDI), 불안 척도(BAI), 삶의 질(HSS29) 저하 점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삶의 질 저하 정도는 백반증, 여드름, 건선 등 다른 피부 질환 환자들과 유사하거나 더 심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성탈모 환자들 연간 의료비 지출은 평균 11만∼55만원 범위가 가장 많았으며, 중증도가 높을수록 진료 횟수와 지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교수 [사진=연합뉴스]

최광성 교수는 여성형 탈모(FPHL)는 외모 변화뿐 아니라 정서적 고통, 사회적 위축, 의료비 지출 증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환자에게 부담을 주는 질환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성 탈모 환자들은 감정 영역 손상이 두드러졌다며, 단순히 약물치료만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상담 중심의 정서적, 전인적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논문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습니다.

최광성 교수는 "연구를 통해 여성형 탈모증이 환자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탈모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여러분의 제보가 인천과 경기를 변화시킵니다.

[구독] https://v.daum.net/channel/551718/home

[전화] 인천본사 032-830-1000 / 경기본사 031-225-9133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경인방송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