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0년 만에 '페럼타워' 재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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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고향으로 삼던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사진)를 재매입한다.
동국제강에 페럼타워는 고향과 같은 존재다.
1954년 7월 서울 당산동 철선공장에서 창업한 장경호 초대회장은 1974년 현재 페럼타워 부지인 옛 청계국민학교로 본사를 옮겨 사세를 키웠다.
동국제강은 페럼타워를 팔았지만 매각 후 재임차 형태로 10년간 월세를 내며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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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고향으로 삼던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사진)를 재매입한다. 반세기 성장했던 부지의 건물로, 10년 전 살림이 어려울 때 판 본사다.
동국제강은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삼성생명으로부터 페럼타워를 6450억6000만원에 산다고 공시했다. 2015년 4월 삼성생명에 4200억원에 매각한 지 10년3개월 만이다.
동국제강에 페럼타워는 고향과 같은 존재다. 1954년 7월 서울 당산동 철선공장에서 창업한 장경호 초대회장은 1974년 현재 페럼타워 부지인 옛 청계국민학교로 본사를 옮겨 사세를 키웠다. 그러다 2007년 재개발 계획에 따라 3년간 총 1400억원을 들여 기존 학교 건물을 헐고 지하 6층~지상 28층 페럼타워를 신축했다. 건물명은 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해 철을 뜻하는 라틴어 ‘페로(ferro)’에서 따왔다.
2010년 페럼타워에 입주해 사옥으로 삼았지만 철강 업황 침체를 비켜갈 순 없었다. 경영난에 빠진 동국제강은 2014년 산업은행과 3년 만기 재무구조개선 약정(워크아웃)을 체결하고 계열사들을 매각하거나 통합하며 군살을 뺐다. 결국 2015년 페럼타워까지 팔면서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동국제강은 페럼타워를 팔았지만 매각 후 재임차 형태로 10년간 월세를 내며 자리를 지켰다. 철근·형강·컬러강판 등 수익성 중심의 철강 사업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며 경영을 안정화했다. 2015년 136.8%이던 부채비율은 현재 103.1%로 낮아졌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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