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원 대출받았다가 빚더미"…온라인상에 박제된 여성, 극단적 선택 시도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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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저녁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의미심장한 문자가 도착했다.
한다혜(가명) 씨는 본인이 죽고 나면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을 꼭 혼내달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
자신을 괴롭혔던 사채 조직을 잡으려고 5개월을 준비했다는 강기영(가명) 씨는"배 씨 잡으려고 5개월 동안 밥벌이도 못 했다. 이제 6개월 만에 복수하는 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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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지난 14일 저녁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의미심장한 문자가 도착했다.
한다혜(가명) 씨는 본인이 죽고 나면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을 꼭 혼내달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 무슨 일인지 급히 전화를 걸어 만류하려 했지만 더 이상 살 수 없다며 전화를 끊어버린 다혜 씨에 제작진은 서둘러 그의 집으로 향했다.
15층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다혜 씨는 119에 의해 구조됐다. 울부짖던 그는 진정한 뒤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병원비가 부족해 온라인에서 20만 원을 대출받았는데 이자를 제때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부업자가 그의 지인들에게 대출받은 사실을 퍼뜨렸다고 한다. 차용증을 들고 찍었던 다혜 씨 사진까지 보낸 것이다.
돈을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상과 사진이 유포된 사례는 다혜 씨뿐만이 아니었다. 채무자로 추정되는 수백 명에 대한 개인정보와 함께 그들이 차용증을 들고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게시됐다.
수소문 끝에 만난 영상 속 주인공들은 온라인을 통해 생활비 명목으로 몇십만 원 소액을 대출받았다. 이들은 이자와 연체 명목하에 수수료가 불어나 수십 배 돈을 갚으라는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자신을 괴롭혔던 사채 조직을 잡으려고 5개월을 준비했다는 강기영(가명) 씨는"배 씨 잡으려고 5개월 동안 밥벌이도 못 했다. 이제 6개월 만에 복수하는 날"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용불량자였던 자신에게 100만 원을 선뜻 빌려준 대부업체가 은인처럼 느껴졌지만 불어난 빚과 폭언 및 협박을 견딜 수 없었다고 전했다. 사채 조직은 기영 씨에 대한 허위 사실과 신상정보를 지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
대포폰과 대포통장으로 정체를 숨긴 채 약탈을 자행하는 불법 사채업자들 행방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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