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해안가에 흩날린 '누런 물질'.. 가려움증까지 유발

제주방송 신효은 2025. 7.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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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선박들이 접안하는 부두인 물양장 인근입니다.

선착장 위에 놓인 커다란 그물 밑으로 모래 같은 물질들이 쌓여 있습니다.

"바닷속 해초들이 그물에 걸려 같이 올라온 모습인데요. 이런 해초가 주변에 날리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그물은 한림항을 이용하는 정치망 어선이 수리를 위해 널어 놓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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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수풀 물양장 / 오늘(25일) 오전
소형 선박들이 접안하는 부두인 물양장 인근입니다.

선착장 위에 놓인 커다란 그물 밑으로 모래 같은 물질들이 쌓여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누런 물질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바람이 불자 바닷가와 사방으로 가루가 흩날립니다.

신효은 기자
"바닷속 해초들이 그물에 걸려 같이 올라온 모습인데요. 이런 해초가 주변에 날리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눈이 따갑고 피부가 가려울 정도라며 예정했던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이익찬 / 한수어촌계장
"지금 작업하는 분들 저기 있어요. (가루가) 날려서 언제부턴가 몸이 간지럽다고 해요. 그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상문 / 전 어선주협의회장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해서 이것은 무엇인가 잘못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그물은 한림항을 이용하는 정치망 어선이 수리를 위해 널어 놓은 겁니다.

해당 선박 관계자들은 세척을 한차례 진행했는데도 역부족이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해마다 이맘때 해초들이 크게 자라 그물에 걸리는데, 올해는 수온이 높아 유독 심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때 되면 수온이 급격히 오릅니다. 그물에 붙는 거예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해당 선박은 선착장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수온에 그물에 달라붙은 해초들이 높은 기온에 가루로 변해 날리며 주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박주혁 (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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