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계 불화 강타…카가와 "나 없는 자리에서 말하는 사람 싫다" 저격 → 우치다 "배려 없었다" 사과

조용운 기자 2025. 7.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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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본 축구대표팀 동료였던 카가와 신지(36, 세레소 오사카)와 우치다 아쓰토(37)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소식이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25일 "카가와에게 저격을 당한 우치다가 미안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카가와도 "말다툼으로 번져 자신도 미안할 따름"이라며 "뒤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한다는 게 유감이라 꺼낸 말이었다. 특정 한 명이 아닌 축구계 전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고 우치다의 사과를 받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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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소 오사카에 소속된 카가와 신지는 전 일본 대표팀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DAZN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우치다 아쓰토의 풋볼 타임의 한 장면에서 시작된 불화로, 우치다는 카가와에게 배려가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때 일본 축구대표팀 동료였던 카가와 신지(36, 세레소 오사카)와 우치다 아쓰토(37)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소식이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25일 "카가와에게 저격을 당한 우치다가 미안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행사에 참석한 우치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으로 자신의 행동을 지적한 카가와를 향해 "상대를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우치다는 현역 은퇴 후 축구를 전문으로 하는 방송인이 됐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DAZN을 통해 방영되는 '우치다 아쓰토의 풋볼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농담이 화근이었다. 아스널에서 뛰었던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출연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되돌아봤다. 토미야스는 일본 대표팀이 16강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낸 것과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대회로 기억한다. 한 해 전 아스널에 입단해 최상위 레벨에서 뛰어봤다는 자신감이 오히려 안일함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토미야스는 이러한 고민을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배인 카가와에게 털어놨다고 비하인드를 꺼냈다. 이때 카가와가 "월드컵은 단단히 준비하고 나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고.

이때 우치다가 웃음을 주려다 사고가 났다. 우치다는 "그 말을 카가와가 했다는 게 불안하다"라고 반응했다. 2010년대 대표팀에서 동거동락하고, 비슷한 시기 독일에서도 함께 뛰었기에 친분이 있어 건넨 농담이었다. 우치다와 토미야스는 웃으며 끝났는데 듣는 입장은 달랐다.

▲ 세레소 오사카에 소속된 카가와 신지는 전 일본 대표팀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DAZN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우치다 아쓰토의 풋볼 타임의 한 장면에서 시작된 불화로, 우치다는 카가와에게 배려가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카가와는 곧장 자신의 SNS에 "내가 없는 자리에서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을 듣는 게 유쾌하지 않다"며 불만을 표했다.

그는 "언론에 말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운동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품었으면 한다. 자신의 생각으로 선수를 바보로 만드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선수의 가치가 높아지는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우치다가 바로 잘못을 인정했다. 카가와의 SNS 글을 확인하고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는 우치다는 "배려가 부족했다. 카가와와의 관계를 쉽게 생각했다.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카가와도 "말다툼으로 번져 자신도 미안할 따름"이라며 "뒤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한다는 게 유감이라 꺼낸 말이었다. 특정 한 명이 아닌 축구계 전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고 우치다의 사과를 받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한 스포니치 아넥스는 "축구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충돌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제는 현역과 은퇴자로 입장이 바뀌었지만, 오랜 세월 유럽에서 활약해온 선수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일종의 소동이 된 것 같다. 건설적인 의견 교환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불화로 번지는 것은 일축했다.

▲ 세레소 오사카에 소속된 카가와 신지는 전 일본 대표팀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DAZN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우치다 아쓰토의 풋볼 타임의 한 장면에서 시작된 불화로, 우치다는 카가와에게 배려가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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