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 2103명…사흘연속 하루 100명 넘어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7. 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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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곳 응급실로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116명이다.

열탈진·열사병 비중 높아노년층 위험군 뚜렷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을 시작한 지난 5월 15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103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중에서는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이 6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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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른 고온에 노출된 국민, 일사병·열사병 증가세
작업장·논밭 등 야외노동 환경에서 고위험군 집중 발생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온열질환자, 이미 2천명 돌파…사망자도 10명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곳 응급실로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116명이다. 최근 사흘 연속 하루 100명 넘는 환자들이 발생했다.

열탈진·열사병 비중 높아…노년층 위험군 뚜렷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을 시작한 지난 5월 15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10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24일)과 비교하면 772명에서 2087명으로 2.7배 늘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10명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중에서는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이 60.1%를 차지했다. 이어 열사병 16.5%, 열경련 14.1%, 열실신 8.0% 순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환자의 31.4%가 65세 이상이며, 발생 장소는 작업장(32.3%), 논밭(13.1%), 길가(12.6%) 순으로 많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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