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에 尹을?' 검사장 좌천‥윤석열 사단 '추풍낙엽'

고은상 2025. 7. 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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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취임 이후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탄핵 국면 당시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난했던 이영림 춘천지검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됐습니다.

검찰 인사에서 '한직'으로 분류되는 자리입니다.

이 지검장은 당시 헌법재판관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변론 기회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며, 안중근 의사 재판을 맡았던 일제 재판관들보다도 못하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윤석열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즉 '명태균 게이트' 수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정유미 창원지검장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옮겼습니다.

또 박영진 전주지검장, 허정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등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찰 간부들도 법무연수원에 발령됐습니다.

앞서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돼 온 고위 검사들도 줄줄이 사직서를 낸 바 있습니다.

윤 정부 첫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과 고형곤 수원고검 차장검사, 신봉수 대구고검장 등은 사의를 표하며 검사복을 벗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에는 구자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신규 보임됐습니다.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차순길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반부패부장에는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가, 각각 승진 임명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장에는 박현준 울산지검장이, 서울서부지검장에는 임승철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수원지검장에는 박재억 인천지검장이 각각 부임하게 됐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39550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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