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이롭다던 식물성 기름 … 알고보니 염증 유발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흔히 식물성 기름은 '건강한 기름'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동물성 기름 대신 식물성 기름을 섭취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현대인의 건강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만약 식물성 기름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기는커녕 위협하고 있다면 어떨까.
그가 주목한 것은 식물성 기름이 현대인 섭취 열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서 다 같은 성분과 특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흔히 식물성 기름은 '건강한 기름'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동물성 기름 대신 식물성 기름을 섭취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현대인의 건강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불과 60년 전까지만 해도 정제된 씨앗 기름이 공장에서만 쓰였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만약 식물성 기름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기는커녕 위협하고 있다면 어떨까. 그야말로 식물성 기름의 배신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생화학자 출신의 대사질환 전문가 캐서린 섀너핸 박사는 신간 '식물성 기름의 배신'에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식물성 기름이 어떻게 비만과 당뇨, 고혈압, 우울증, 피부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폭증시키는지 면밀히 파헤친다. 그가 주목한 것은 식물성 기름이 현대인 섭취 열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서 다 같은 성분과 특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책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식물성 기름은 8종이다. 카놀라유와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면실유, 대두유, 홍화유, 옥수수기름, 미강유다. 이들 식물성 기름에 함유된 고도불포화지방산(PUFA)은 산화와 염증을 촉진하고, 세포 대사를 붕괴시켜 각종 질환의 근본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기름은 공장에서 정제되고 탈취되며 화학약품을 거쳐 만들어진다. 기름 한 방울을 만드는 데 40차례 이상의 산업 공정이 들어가고, 결국 산화되기 쉽고 불안정한 지방산 덩어리인 PUFA를 다량 함유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저자는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좋다는 믿음은 과학이 아닌 마케팅과 산업 유착의 결과"라고 지적한다. 적어도 위에서 언급한 8종의 식물성 기름은 주방에서 당장 버려야 한다는 게 이 책의 경고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식단 해독을 이끌 2주 플랜을 제시한다. 여기엔 복잡한 레시피나 값비싼 보조제가 필요 없다. 지금부터 기름 하나만 바꿔도 몸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송경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모르면 모른다고 하세요”…李대통령, 삼립공장 찾아 SPC대표에 ‘송곳 질문’ - 매일경제
- 음료수 컵 제지했다고…시내버스에 대변 누고 행패 부린 60대 - 매일경제
- “여고생에 우산 빌려줬을 뿐인데”…40대 가장, 현관문 열었더니 ‘깜짝’ - 매일경제
- 문신 때문에 추방당하다니…美서 쫓겨난 20대男이 새긴 문양 뭐길래 - 매일경제
- “1만보까지도 필요없다”…이 정도만 걸어도 충분히 건강하다는데 - 매일경제
- 이더리움 4년 설움 끝내나…스테이블코인 올라타고 '질주' - 매일경제
- AI 스마트 안경이 대세라고? 직접 써보니 대박 기능은 따로 있었다 [전자만사] - 매일경제
- 대출규제 틈새 투자처 …'서울의 끝' 상계뉴타운의 매력 - 매일경제
- “사건 당일 분위기 화기애애”…아들 총격살인 유족이 전한 그날의 분위기 - 매일경제
- 프로레슬링 레전드 헐크 호건 별세...향년 71세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