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 AI 가장 많이 활용, 그러나 의심도 최고

함영훈 2025. 7.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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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세계 평균보다 여행때 AI(인공지능)을 더 많이 활용하지만, AI에 대한 불신 역시 세계인 평균 수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민들은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국가중 하나인데, 'AI는 여행의 모든 여정에서 점차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는데 동의한 비율이 79%로 세계평균(6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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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한국-세계 AI 인식 분석
AI 이미지[게티이미지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인들은 세계 평균보다 여행때 AI(인공지능)을 더 많이 활용하지만, AI에 대한 불신 역시 세계인 평균 수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25일 ‘글로벌 AI 인식 보고서(Global AI Sentiment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4월부터 5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 3만7000여 명(한국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AI 기술이 일상과 여행에 미치는 영향과 소비자의 태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AI에 기대감을 보인 비율은 세계평균 91%, 한국인 조사 97%였다.

AI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응답은 세계평균 6%, 한국은 2%에 그쳤으며, AI 응답결과에 우려를 표한 비율은 세계평균 91%, 한국인 97%로 집계됐다.

ICT 최강국 국민 답게 한국인들은 요즘 최첨단 기술인 AI를 많이 활용하지만, 그 문제점도 비교적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AI에게 독립적 판단을 맡길 수 있다는 응답은 세계평균 12%, 한국 8%였고, 여행 계획 시 AI 활용 의향은 세계평균 89%, 한국 98%, 여행 AI 어시스턴트 신뢰도는 세계평균 24%, 한국 20%였다.

3만 7000여명의 응답자들은 AI가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세계평균 69%, 한국 81%),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며(세계평균 51%, 한국 57%), ▷생산성을 높이고(세계평균 40%, 한국 45%), ▷학습 기회를 넓혀줄 것(글로벌·한국 동일 48%)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AI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중남피 98%, 아시아·태평양(APAC) 95%, 유럽 및 중동(EMEA) 86%, 북미(NORAM) 지역은 81%로 나타났다.

전체응답자의 과반수는 생성된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경향은 세계 42%, 한국 55%였다.

지난 15일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개최한 ‘AI가 바꿀 미래와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교육 모습

한국민들은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국가중 하나인데, ‘AI는 여행의 모든 여정에서 점차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는데 동의한 비율이 79%로 세계평균(65%)보다 높았다.

AI는 여행지 및 최적의 여행 시기 탐색, 현지 체험 및 액티비티 검색, 식당 추천 등의 용도로 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제임스 워터스(James Waters)는 “생성형 AI는 고객과 세상의 소통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여행자들의 기대 수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부킹닷컴은 오랜 기간 업계를 선도하는 AI 기술력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신뢰, 투명성, 안전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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