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에서 시간 끝” 英타임스 “한국 투어 마치고 이적할 것” 잔류vs이적 중 이별에 ‘한 표’

영국 유력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시간은 끝났다고 전망했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 소속 게리 제이콥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관심 속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사우디 리그의 관심 말고도 LAFC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 “손흥민은 다가오는 8월 초 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 종료 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상업적 계약에 따라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을 출전시키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금이 손흥민을 통해 상업적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앞으로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며 “손흥민은 2년 전 알 이티하드가 토트넘에 5500만 파운드(약 1023억원)를 제안했고, 손흥민에게는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65억원)의 4년 계약을 제시했을 때 사우디 리그 이적을 거부한 바 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경기력은 하락하고 있다. 2015-2016시즌 팀에 합류 후 처음으로 지난 시즌(2024-2025)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며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지난주 첫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잔류 여부에 관한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주장 선임 의문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언급한 기자회견에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헌신적이다. 훈련도 잘하고 있다. 오래 한 팀에 있던 선수라면 구단도 선택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온다. 결정은 감독이 아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권한이다. 선수가 정말 떠나고자 할 때 예외는 있지만, 마지막 결정권은 항상 구단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손흥민의 미국행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언론인이 앞다퉈 해당 소식을 전하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 “복수의 이적 관련 소식통이 LAFC가 손흥민을 2025시즌 잔여 일정과 향후 시즌까지 아우르는 계획으로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 협상과 실질적인 움직임은 이제 본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알렸다. 한 관계자는 “협상이 결정적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LA 구단 내부적으로는 영입 성사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 오전 9시 32분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속보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가능하면 빨리 손흥민의 미래를 명확히 밝힐 것이다. 손흥민도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토트넘 관련 높은 공신력을 보유한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의 샘 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도 같은 날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이적이 추진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나이가 쌓이기 시작해 경기력이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이제 33살이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실력 또한 하락하고 있다. 직전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득점 이상을 터트렸다. 2024-2025시즌에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 나갈 예정이었지만, 7득점에 그쳤다.
손흥민의 공격력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다가오는 2026년 6월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선수와 계약 기간이 끝나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면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이번 여름이 결별 적기다.
그동안 많은 축구 팬이 미국보다 사우디 리그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사우디 리그는 사우디 국부펀드 힘 덕분에 돈을 쓰는 데 망설임이 없다. 그들은 손흥민의 몸값을 크게 지불할 수 있는 ‘큰손’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배당률 정보를 제공하는 ‘스카이뱃’에서 손흥민의 ‘특별 이적 배당률’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뱃에 따르면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리그는 사우디다. 배당률이 4/9를 기록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69.2%로 약 70%에 육박하는 가장 높은 확률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LAFC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미국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사우디 리그 소속 구단과 이적 협상을 했다는 신뢰 가능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과연 손흥민은 다음 시즌(2025-2026)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오는 9월 1일 마감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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