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3경기, 아직은 아쉬운 강백호 “사흘에 한 번 쳐주는 타자는 아니지 않나”

심진용 기자 2025. 7.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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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KT 위즈 제공



“어떤 상태인지를 잘 모르겠다.”

주중 원전 3연전, 기분좋은 시리즈 스윕을 거두고 수원 홈으로 돌아온 이강철 KT 감독이 난감하다는 듯 웃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간판 타자 강백호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이 감독은 25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강백호에 대해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지난 22일 창원에서 NC를 상대로 1군 복귀했다. 지난 5월27일 발목 인대 파열 부상 이후 55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강백호는 22일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첫 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3일에는 1회 첫 타석 2사 1·2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때렸다. 이튿날 24일은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1회 내야땅볼로 타점을 올렸지만, 다른 득점권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에게 기대하는 게 사흘에 한 번 쳐주는 수준은 아니지 않으냐”면서 “어느정도 수준으로는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 타율 0.251 7홈런 2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름값이나 기대치에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다. 부상 이전에도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

강백호가 살아난다면 KT는 올해 가장 뜨거운 타자 안현민과 함께 무서운 중심타선을 꾸릴 수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동력이 생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만큼 강백호 개인에게도 중요한 시기다.

이 감독은 이날 삼성을 상대로 김민혁(중견)-강백호(지명)-안현민(우익)-장성우(포수)-이정훈(좌익)-허경민(3루)-김상수(2루)-권동진(유격)-황재균(1루)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강백호를 2번에 배치했다. 강백호 스스로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중이다.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헤이수스가 선발이다. 4연승을 노리는 KT다.

수원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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