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물벼락 맞았다, 통합 반대하는 완주 군민이 ‘촤악’

완주/김정엽 기자 2025. 7.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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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와 완주 통합을 위해 외연 확장에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이 25일 오전 11시 50분쯤 완주군 봉동의 한 식당에서 통합 반대 군민으로부터 '물벼락'을 맞고 있다./연합뉴스

전북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25일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 주민에게 물벼락을 맞았다. 이날 사건은 완주군 봉동읍의 한 식당에서 통합 찬성 단체와의 오찬 간담회 도중 발생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우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통합 찬성 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던 중,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민 10여 명이 식당으로 들어와 고성을 지르며 전주시 공무원들과 대치했다. 이들 중에는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원 2~3명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우 시장은 고성이 오가며 간담회 진행이 어려워지자 식당을 나섰는데, 이때 한 군민이 컵에 있던 물을 우 시장에게 끼얹었다.

전북 전주와 완주 통합을 위해 외연 확장에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이 25일 오전 11시 50분쯤 완주군 봉동의 한 식당에서 통합 반대 군민으로부터 '물벼락'을 맞고 있다./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멱살을 잡혔고, 우 시장은 허리춤을 잡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우 시장은 오후에 예정됐던 완주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취소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전주시는 법적 처벌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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