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사용자 가진 챗GPT의 아버지, 그를 해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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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 키치 헤이기가 쓴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은 그를 해부한 책이다.
오픈AI 이사회가 그를 축출하려 했을 때 직원들의 반발에 대한 에피소드도 뉴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야깃거리다.
책에 따르면 샘 올트먼은 발명왕 에디슨과 강철왕 카네기를 합친 것보다 더 훌륭한 인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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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년 새로 쏟아지는 책은 6만 2865종(2023년 기준). 모든 책을 읽어볼 수 없는 당신에게 머니투데이가 먼저 읽고 추천해 드립니다. 경제와 세계 정세, 과학과 문학까지 책 속 넓은 세상을 한 발 빠르게 만나보세요.

무슨 답이든 척척 찾아내는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선두주자는 샘 올트먼이다. 그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가 세운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는 대부분 사용해 본 적이 있을 테다. 주간 사용자만 5억명이 넘는 초거대 서비스를 만들어 'AI시대의 설계자'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현재 글로벌 IT업계의 최고 스타다. 그가 입을 뗄 떼마다 모든 언론이 주목하며 전세계 증시가 요동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 키치 헤이기가 쓴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은 그를 해부한 책이다. 그는 물론 동료, 친구, 가족 모두를 낱낱이 조사해 파헤쳤기 때문에 분석보다는 해부라는 표현이 걸맞다. 그의 일생부터 사업관, 성공 비법은 물론 성적 지향에 관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다. 그의 패션을 통해 들여다보는 독특한 가치관에 대한 서술도 재미있다.
책은 샘 올트먼이 태어난 1985년부터 2024년까지 연대기별로 나눠 분석했다. 잘 알려진 그의 사업 방식보다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동성애자인 그가 만든 동성애자 인권 단체나 동성 연인과의 창업,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에 몰두하는 모습 등 여러 일화가 담겨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를 누비며 오픈AI의 초기 청사진을 구상하는 장면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샘 올트먼이 실리콘밸리를 좌지우지하기 이전 정계 진출을 꿈꿨다는 사실이나 IT 거물 일론 머스크와의 대화 등 일화가 풍성하다. 오픈AI 이사회가 그를 축출하려 했을 때 직원들의 반발에 대한 에피소드도 뉴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야깃거리다.
전기를 읽을 때면 늘상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인 추앙의 남발은 아쉽다. 책에 따르면 샘 올트먼은 발명왕 에디슨과 강철왕 카네기를 합친 것보다 더 훌륭한 인물인 듯하다. 항상 샘 올트먼과 오픈AI가 외부에 의해 탄압받고 있다는 듯한 서술도 거부감이 든다. 생성형 AI가 갖는 한계점인 저작권 분쟁이나 한계점 등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저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탐사 전문 기자다.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인 바이어컴(파라마운트의 전신)을 다룬 책 '콘텐츠의 제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샘 올트먼을 다룬 이 책을 쓰기 위해 그와 주변인들을 만나 250번 이상의 인터뷰를 했다. 이 책은 12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된다.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열린책들, 2만 5000원.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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