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 잦은 주정차위반에 21차례 과태료 부과

김유진 기자 2025. 7. 25.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주정차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21차례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후보자가 과태료를 납부한 이유는 대부분 자동차 주정차위반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주정차위반을 이유로 19차례 과태료를 납부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국토부의 수장 후보자로서 잦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만큼 준법 정신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희정 의원실, 金 후보자 최근 5년간 과태료 부과 내역
자동차 검사 미실시로 30만원 과태료
자동차관리법은 국토부 소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주정차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21차례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실이 서울시와 전주시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과태료를 21차례(107만9000원) 납부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조회를 통해 확인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과태료, 범칙금 부과 내역은 36건에 달한다.

김 후보자가 과태료를 납부한 이유는 대부분 자동차 주정차위반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주정차위반을 이유로 19차례 과태료를 납부했다. 2023년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 위반과 신호 또는 지시 위반으로 과태료를 냈다.

김 후보자는 2021년에는 자동차관리법(검사) 위반으로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실제 과태료 납부 금액은 30만9000원이다.

자동차검사 미실시 과태료 처분은 지연일수 30일 이내 4만원이 부과된다. 30일 초과 시 3일마다 2만원씩 증가해 최고 6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자동차관리법의 소관 부처는 국토부다.

같은 해 김 후보자는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도 과태료를 납부했다.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부과한 과태료를 모두 납부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국토부의 수장 후보자로서 잦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만큼 준법 정신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