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이닝 8실점’인데 반응이 이렇다고?···다르빗슈 최악 피칭, 실트 감독 “이제 복귀 4번째, 걱정 NO”

다르빗슈 유(38·샌디에이고)가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다. 부상과 나이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이제 한계가 왔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마이크 실트 감독은 “이제 복귀 4경기다.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믿음을 보냈다.
다르빗슈는 2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1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 난타를 당했다. 다르빗슈의 한 경기 8실점은 2022년 4월13일 샌프란시스코전(1.2이닝 9실점)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팀이 7-9로 패해 승리 없이 시즌 3패째를 떠안은 다르빗슈는 평균자책점이 9.18까지 치솟았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이달 초 다시 MLB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이날까지 4경기에 등판해 1승도 챙기지 못했다. 5이닝을 소화한 것도 지난 20일 워싱턴전(5이닝 3실점)이 유일했다.

팀이 1회초 2점을 뽑아준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1회말 선두타자 브렌든 도노반에게 안타를 맞은 뒤 2사 후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다르빗슈는 2회말에 무너졌다. 2사 1·2루에서 도노반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은 다르빗슈는 이후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해 2사 2·3루에 몰렸다. 이어 콘트레라스에게 다시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홈런 2개 모두 스위퍼를 던졌다가 허용했다.
샌디에이고 타선도 3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홈런과 매니 마차도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5-7까지 추격했다. 다르빗슈는 3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4회초 1사 3루에서 이반 에레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결국 마쓰이 유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이달 초에 MLB 로스터에 합류했다.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마이크 실트 감독은 현지 방송 KWFN과 인터뷰에서 “아직 복귀 4번째 경기다.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치적으로는 회전수 등도 양호하다. 구속이 조금 떨어져 96~97마일은 나오지 않았다. 92~94 마일에 가끔 95마일이라도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투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괜찮은 흐름이었는데, 실투가 몇개 있었고, 볼넷도 나왔다. 컨트롤의 일관성이 과제다. 다음 경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신체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과로 보면 최악이어서 일부 팬들은 “이제 다르빗슈의 시대는 끝났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트 감독은 베테랑에 대한 믿음을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는 과정이라면서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뜻을 나타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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