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HD현대중공업, 한화 제치고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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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보안감점에도 불구하고 기술평가에서 앞서며 한화오션을 제치고 214급 잠수함(장보고-II)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입찰제안서 평가를 마쳤으며, HD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결과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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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보안감점에도 불구하고 기술평가에서 앞서며 한화오션을 제치고 214급 잠수함(장보고-II)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입찰제안서 평가를 마쳤으며, HD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은 약 5000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노후된 잠수함 통합전투체계를 최신의 기술 기반으로 개선시켜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과 손잡고 해당 사업에 참여했으며,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협력했다.
214급 잠수함은 선도함 등 총 9척 중 6척을 HD현대중공업이 만들었으며,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3척 등의 국산 잠수함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용되는 잠수함 전투체계는 장보고-I, 장보고-II 모두 국외 도입이었다. 이중 LIG넥스원은 장보고-I의 수중센서통합시스템(ISUS) 성능개량을 수행한 실적이 있으며, 소나체계 분야의 검증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선도 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대 초반 ‘윤영하급 미사일고속정’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전투체계 국산화에 성공해 국산 전투체계를 40여년간 공급하고, 해외 수출 실적을 보유했다.
실적은 비등비등했으나 HD현대중공업이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에 따른 형 확정으로 올 11월까지 국가 사업 입찰에서 1.8점의 감점을 받고 있다는 점이 관건이었다.
하지만 이번 성능개량사업에서 HD현대중공업이 보안감점을 적용하고도 종합 평가점수가 앞설 만큼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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