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 취임…"비상계엄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

강영호 2025. 7. 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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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제51대 국방부 장관 취임사에서 국방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25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 장관은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 과제로 "우리 군을 '국민의 군대'로 재건하겠다"면서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장병들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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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군복의 명예 실추…'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


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제51대 국방부 장관 취임사에서 국방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25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 장관은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날 우리 군은 대내외적으로,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도전에 마주하고 있다"면서 인구절벽과, 북한 핵·미사일의 고도화, 국제정세의 유동성 증대와 세계 각지의 전쟁,급속한 첨단 전력의 발전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대응할 시간을 허비했다"며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군의 존재 이유를 무너뜨리고,국민의 신뢰와 군복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 과제로 "우리 군을 '국민의 군대'로 재건하겠다"면서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장병들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실있는 국방개혁과 AI 첨단방위역량 구축, 정신전력 강화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완성해 나가겠다"면서 AI와 같은 첨단과학기술의 접목과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정신전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글로벌 국방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끝으로 "'방산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선 국회의원인 안 장관은 지난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임명된 군 장성 출신이 아닌 민간인 국방부 장관입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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