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16개국 향군회장, 첫 공동성명 채택…"연대·협력 강화"

정윤영 기자 2025. 7. 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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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국 향군회장들이 25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공동성명서를 처음으로 채택하고 글로벌 안보 협력의지를 다졌다.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 국제향군 포럼'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재향군인회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중 16개국 향군회장들이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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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국제향군 포럼'에 61개국 인사 200여명 참석
한반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한 협력 등 담겨
25일 경북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6.25전쟁 75주년 기념식. 2025.6.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6·25전쟁 참전국 향군회장들이 25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공동성명서를 처음으로 채택하고 글로벌 안보 협력의지를 다졌다.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 국제향군 포럼'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재향군인회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중 16개국 향군회장들이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국과 물자지원국 등 총 61개국의 외교·군사 대표와 유엔사, 합참,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평화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국제향군 포럼을 매년 정례화해 참전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6개국 향군회장단이 채택한 공동성명서는 △참전국 간 연대와 희생 계승 △재향군인회의 평화사절 역할 확대 △한반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협력 및 교류 확대 △참전용사 예우 및 미래세대 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포럼에서는 국가별 사례 공유와 토론도 이어졌다. 황원동 향군 공군부회장은 "다변화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룩셈부르크 한인회 박미희 향군회장은 "85명의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공헌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전 참전용사회 로우 회장은 "평화교육과 재방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스웨덴 한인회 에릭슨 회장도 "기념사업과 교류를 통해 한-스웨덴 우호를 이어가겠다"며 민간외교 의지를 밝혔다.

향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연대와 협력의 새 장을 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향군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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