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강하늘이 진짜 아이디어 뱅크…앙상블 좋았다" [RE:인터뷰②]

강해인 2025. 7.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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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하늘을 극찬했다.

영화의 공개를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84제곱미터'의 주연 배우 서현우와 만났다.

'84제곱미터'에서 서현우는 강하늘과 많은 신에 함께 등장해 호흡을 맞췄다.

강하늘과 서현우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84제곱미터'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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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서현우가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하늘을 극찬했다.

지난 18일,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시청자와 만났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84제곱미터'는 글로벌 순위도 3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강타했다.

영화의 공개를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84제곱미터'의 주연 배우 서현우와 만났다. '84제곱미터'에서 서현우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우성(강하늘 분)의 윗집에 사는 진호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84제곱미터'에서 서현우는 강하늘과 많은 신에 함께 등장해 호흡을 맞췄다. 서현우는 "공간이 제한적이라 동선이 별로 없었다. 강하늘과 티키타카로 동선을 만들어 2인극 같기도 했다. 한계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쫄깃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작업을 돌아봤다.

제작보고회에서 강하늘은 서현우가 '아이디어 뱅크'였다고 극찬했다. 이에 그는 "진짜 아이디어 뱅크는 강하늘인데 겸손하게 이야기해 준 것 같다. 특히, 펜트 하우스에 올라가는 극의 클라이맥스는 촬영 전날 모여서 리허설을 진행한 뒤, 브레인스토밍을 했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다 가고 저희끼리 앉아서 연기하고 고민했다. 강하늘이 아이디어를 많이 던져줬고, 제가 의견을 내면 서로 주고받고 확신을 가져가는 앙상블이 좋았다"라고 강하늘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마지막 장면은 서현우에게 가장 힘든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는 "마지막 펜트하우스 신이 대본 상 가장 긴 신이었다. 10일 동안 찍었다. 그 자체만 해도 영화 한 편 같았다"라고 고생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이 그 신을 정말 집요하게 오래 촬영했다. 나중에 진호의 모습이 반은 연기고, 반은 진짜 내 감정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촬영장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84제곱미터' 외의 작품에서도 서현우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편일까. 그는 "영화는 결말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만들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을 고려해 아이디어를 낸다. 하지만 드라마는 대본이 다 안 나온 경우가 많고, 서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른다. 나중에 대본이 달라지면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라며 영화 현장에서 진취적으로 의견을 내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성격 변화가 큰 캐릭터를 맡은 서현우는 "난도가 있던 캐릭터다. 반전 요소가 있는 캐릭터라 첫 등장이 중요했고, 평범한 느낌으로 갈지 위압적인 느낌으로 갈지 고민이 많았다"라고 진호 역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후반부에 관객들의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이게 해야 했는데 톤 앤 매너 조절이 너무 힘들었다. 이 캐릭터의 실체를 알면서 다른 모습을 보이는 연기를 하는 게 이중적으로 느껴졌고,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재밌는 경험이었다"라며 진호 역의 매력을 설명했다.

그리고 "완급조절하는 캐릭터가 어렵다는 걸 느꼈고, '유주얼 서스펙트' 같은 반전 영화 속 배우가 굉장히 대단하다는 걸 다시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강하늘과 서현우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84제곱미터'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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