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돈 구할 곳이 없다”…은행 대출 연체율 8년6개월來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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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5월말 기준 8년 반 만에 최악의 수치를 보였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4%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한편 일반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도 2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반 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4월 3.6%에서 5월 4.2%로 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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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법인 연체율 1% 넘어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5월말 기준 8년 반 만에 최악의 수치를 보였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은행에서 빌린 돈을 제대로 갚지 못하는 기업과 가계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우려스러운데 중소법인의 경우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대 연체율을 돌파했다.
![[사진 = 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mk/20250725153302415czyh.jpg)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경기가 둔화하면서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3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6000억원 증가했으나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했다.
![[자료 = 금감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mk/20250725153303727avyx.jpg)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이 1%를 넘은 건 2017년 11월 이후 첫 사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8%포인트 올랐는데, 모든 부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다.
![[자료 = 금감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mk/20250725153305056dvsg.jpg)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2%)은 0.02%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94%)은 0.0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증가 등으로 연체율 상승폭이 전월과 전년대비 확대되는 등 국내은행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채무조정을 유도하는 한편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및 손실 흡수능력 확충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반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도 2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반 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4월 3.6%에서 5월 4.2%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5년 5월의 5.0%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금융권 대출에 실패하고 카드론 등으로 소액 급전이라도 쓰려던 차주들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반 은행은 금융지주 아래서 카드 사업을 분사한 KB국민·신한·하나·우리카드와 IBK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한다. 올해 시중은행으로 바뀐 iM뱅크를 빼면 광주·경남·부산·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이 대부분이다.
![[자료 = 한국은행]](https://t1.daumcdn.net/news/202507/25/mk/20250725153306327yxqi.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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