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4인 서울 명동서 전시

박상후 기자 2025. 7.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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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에서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4인의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25일 서울 명동 N2 아트 스페이스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8월23일까지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4인 전시회 'Fragments: The Last Piece'를 개최한다.

이번 그래피티 아티스트 전시회는 태그(tag)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도시의 벽을 타고 흐르며, 세상과 자신을 이어온 기록이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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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품. 서울 명동 NS 아트 스페이스 제공


서울 명동에서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4인의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25일 서울 명동 N2 아트 스페이스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8월23일까지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4인 전시회 ‘Fragments: The Last Piece’를 개최한다.

그래피티는 벽이나 공공시설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낙서나 그림을 의미한다. 이번 그래피티 아티스트 전시회는 태그(tag)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도시의 벽을 타고 흐르며, 세상과 자신을 이어온 기록이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화려하거나 과장된 언어 대신, 진짜 감정이 묻어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에는 거리의 언어로 시대의 감정과 기억을 직조해온 바머스(BMBRS) 팀의 핵심 작가들이 모인다. 한국 그래피티 1세대 작가 DHAL(달)과 REMON(리몬), BAUL(바울), SAGE(세이지) 등이 함께한다.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품. 서울 명동 NS 아트 스페이스 제공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품. 서울 명동 NS 아트 스페이스 제공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품. 서울 명동 NS 아트 스페이스 제공


DHAL(달)은 25년간 도시의 피부에 쌓아온 리듬과 감각의 언어를 펼쳐낸다. 순수성과 조형성 사이에서 정교한 균형을 이룬 그의 작품은 거칠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준다.

REMON(리몬)은 즉흥적인 제스처와 강렬한 색감으로 삶의 균열과 욕망을 토해내듯 그린 그의 작품은 거리의 거친 감정을 그대로 품고 있다.

BAUL(바울)은 타투와 조각, 미디어를 넘나드는 작가로, 예술의 본질과 사회적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대형 오브제와 도시 벽화 작업을 통해 익숙한 공간에 낯선 감각을 심어낸다.

SAGE(세이지)는 자연과 도시, 인간과 구조물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유기적 곡선과 생명력 넘치는 색감으로 차가운 도시 공간을 다시 숨 쉬게 만든다.

‘Fragments: The Last Piece’는 작가들이 지금까지 지워지고, 쌓이고, 다시 새겨온 기억과 감정의 단편을 모은 기록이자 선언이다. 제목처럼 ‘마지막 조각’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가장 본질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틀을 벗어나며 그래피티가 예술이 되기 전 태도와 충동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서울 명동 N2 아트 스페이스 관계자는 “거리 예술을 진지한 예술적 실천으로 받아들이는 이들과 그래피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관람객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며 “이곳에서는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시간과 삶의 흔적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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