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류현진·김광현은 나보다 위대한 대투수…무리하지 말고 멋진 경기하길”

최대영 2025. 7.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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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전설 선동열 전 감독이 데뷔 후 첫 선발 맞대결을 앞둔 두 후배 류현진과 김광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선동열은 24일 통화에서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경험까지 갖춘 대단한 투수들이며, 나보다도 훨씬 뛰어난 후배들"이라며 "이번 선발 맞대결은 KBO 역사에서 오래 기억될 명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투타 대결은 26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와 SSG의 경기에서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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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전설 선동열 전 감독이 데뷔 후 첫 선발 맞대결을 앞둔 두 후배 류현진과 김광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선동열은 24일 통화에서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경험까지 갖춘 대단한 투수들이며, 나보다도 훨씬 뛰어난 후배들”이라며 “이번 선발 맞대결은 KBO 역사에서 오래 기억될 명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멋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무리하지 않고, 팬들이 기억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투타 대결은 26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와 SSG의 경기에서 성사될 예정이다. 2006년과 2007년 나란히 프로에 데뷔한 두 선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선발 맞대결을 한 적이 없다.

선동열은 자신의 과거 라이벌전도 떠올렸다. 故 최동원 전 감독과의 세 번의 선발 대결 중 특히 1987년 5월 부산 경기에서는 15회 연장까지 완투전을 펼치며,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당시 선동열은 232구, 최동원은 209구를 던지며 프로야구사에 남을 혈투를 벌였다.

그는 “당시엔 서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끝까지 던졌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후배들은 그런 무리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현진과 김광현은 이미 위대한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들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몸을 잘 관리해서 더 많은 기록을 남기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류현진은 올해 복귀 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광현 역시 베테랑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두 투수의 맞대결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상징성과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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