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잠 못 드는 밤…커피는 이때 이후론 자중하세요

김주미 기자 2025. 7.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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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불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화여대의료원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 불면 증상에는 잠들기 힘들거나 수면 중간에 계속 깬다는 특징이 있다,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선잠을 잔 것처럼 피곤하다고 하는 경우 불면 증상이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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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불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화여대의료원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 불면 증상에는 잠들기 힘들거나 수면 중간에 계속 깬다는 특징이 있다,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선잠을 잔 것처럼 피곤하다고 하는 경우 불면 증상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요구하는 불면 장애로 진단된다.

김선영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숙면을 할 수 있는 적당한 온도는 18∼20도"라며 "열대야에는 체온조절 중추가 각성해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깊은 수면에 드는 것도 방해된다"고 말했다.

또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환경과 긴 일조 시간도 멜라토닌 분비 억제와 생체리듬 변화에 영향을 줘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생활 습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생체 시계가 일정한 수면 시간을 인식하도록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낮에 신체를 움직여 아데노신과 같은 수면 유도 물질을 충분히 뇌에 축적하면 밤에 쉽게 더 쉽게 잠들 수 있다.

특히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하는 습관은 생체리듬을 안정시키고 불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는 체내에 12시간 정도 머무르기 때문에 오후보다는 오전 10시 30분 이전에 섭취하는 게 좋다.

취침 전 음주는 수면 유도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수면 무호흡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 교수는 "덥고 습한 열대야로 인한 불면 증상은 하루의 컨디션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약물 치료에 앞서 수면 위생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잠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나 억지로 잠을 자려는 행동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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