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프리스타일 슬라럼 친남매 듀오' 박민서-박성원,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무사히 마쳐"

강의택 기자 2025. 7.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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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강의택 기자┃박민서(서울명지고)와 박성원(서울명지중)의 좋은 호흡은 이유가 있었다.

박민서와 박성원은 지난 24일 제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 프리스타일 슬라럼 페어 결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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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 프리스타일 주니어 슬라럼 페어에 출전한 박성원(서울명지중, 가운데)과 박민서(서울명지고, 오른쪽)가 결과를 기다리며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

'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 세부 6개 종목에서 총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주관방송사 STN 뉴스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생한 아시아 선수들의 열정과 환희를 전달한다. [편집자주]

[STN뉴스=제천] 강의택 기자┃박민서(서울명지고)와 박성원(서울명지중)의 좋은 호흡은 이유가 있었다.

박민서와 박성원은 지난 24일 제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 프리스타일 슬라럼 페어 결선을 치렀다.

둘은 6번째 순서로 등장해 주제곡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박민서가 80cm 구간의 콘을 하나 건드렸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동작들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쳤다.

5명의 심사위원은 박민서와 박성원에게 8, 8, 8, 7, 8등의 순위를 부여했고 최종 순위에서 8위가 됐다. 페널티는 1개였다.

24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 프리스타일 주니어 슬라럼 페어에 출전한 박성원-박민서가 환상의 호흡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

순위는 아쉬웠지만 균형미 있는 연기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뛰어난 호흡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2살 차이 친남매기 때문이다.

박민서는 "아무래도 편한 사이다 보니까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다"며 "그래도 연습한게 잘 나왔고 무사히 마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누가 먼저 사과를 하는 편인지 묻자 박성원은 "내가 동생이다 보니 누나한테 많이 양보하면서 져주려고 한다"고 답했다.

친남매답게 둘은 동시에 인라인을 접했다. 박민서는 "성원이랑 같이 청소년 센터에서 기본기 수업을 수강했다. 이후에 관심이 생겨서 더 많이 배웠고 선수 생활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인라인 프리스타일 대표팀은 페어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치며 3일간의 레이스를 끝냈다.

24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 프리스타일 주니어 슬라럼 페어에 출전한 박성원-박민서가 환상의 호흡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

박민서는 "내가 한국에서 경험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였는데 훌륭한 선수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향후에도 계속해서 열리면 좋겠고 그때는 꼭 메달권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역시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해외 대회에 나가서만 봤는데 이번에는 국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경기나 연습하는 것들을 보면서 얻어가는 게 많았던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한편, 슬라럼 페어는 슬라럼 클래식과 마찬가지로 간격이 다른 3가지의 콘(50, 80, 120cm)을 놓고 음악에 맞춰 연기를 하는 종목이다. 차이점은 2명이 함께 연기를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5명의 심사위원이 등수를 매기고 이후 평균 순위와 페널티를 포함해 최종 등수가 정해졌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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