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한 토막 '덩그러니'…"이게 1만8000원이랍니다"

박효주 기자 2025. 7. 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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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횟집에서 1만8000원짜리 갈치구이를 시켰더니 달랑 한 토막이 나왔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갈치구이 보고 한마디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주 한 횟집에서 갈치구이와 해물라면을 주문했다. 황당한 갈치구이에 놀라 자문하고자 한다"며 사진 두 장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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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 횟집에서 내온 1만8000원짜리 갈치구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횟집에서 1만8000원짜리 갈치구이를 시켰더니 달랑 한 토막이 나왔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갈치구이 보고 한마디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주 한 횟집에서 갈치구이와 해물라면을 주문했다. 황당한 갈치구이에 놀라 자문하고자 한다"며 사진 두 장을 첨부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접시에 갈치 한 토막과 레몬 한 조각이 덩그러니 올려져 있다. 가격표를 보면 해당 갈치구이 가격은 1만8000원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갈치란 생각이 든 A씨는 가게 사장에게 주문한 갈치구이인지 물었고 "갈치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렇다. 그래도 큰 걸로 골라서 준 거다. 다른 것들은 더 작다"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사장 설명에도 수긍이 안 된 A씨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가격을 더 받고 조금 더 큰 걸 팔던가 안 파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재차 물었다.

하지만 사장은 "다른 데 가도 다 이 가격에 판다. 맘에 안 들면 다른 걸로 가져다주겠다. 근데 더 작다"며 "이 주위 가게 가봐라. 다 이렇게 한다"고 맞섰다고 한다.

A씨는 "사장 대처 방식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 입도 안 먹고 결제하고 나오려는데 양심은 있는지 계산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결국 갈치 가격 빼고 소주와 라면 가격만 결제하고 나왔다"고 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칼만 안 들었지 강도 아니냐", "저렇게 내놓을 거면 차라리 팔지를 말지", "이건 솔직히 8000원도 아깝다", "저건 좀 심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이른바 '기후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파로 농산물 수확이 늦어진 데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어획량까지 줄어들면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갈치, 명태, 조기, 고등어, 꽁치 등 11개 품목 가격을 살피는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지수는 전월 대비 1.6%, 전년 같은 달 대비 7.5% 각각 상승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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