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역대 최대..리딩뱅크 수성 

류선우 기자 2025. 7.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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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8% 넘게 늘었습니다. 지주 실적에선 KB금융에 뒤졌지만,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을 약 800억 원 차이로 앞서며 '리딩뱅크' 자리는 지켜냈습니다.

역대 2분기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상반기 전체로는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이익을 거뒀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54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는 8.7%, 전 분기보다는 4.1%씩 늘어난 것입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에도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의 증가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3조 3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습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전년도 발생했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의 소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0%로 전 분기보다는 0.01%p 떨어졌고, 지난해 2분기보다는 0.05%p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55%로 전 분기와 같았고, 1년 전보다는 0.01%p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 악화에도 2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2조 86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는 1.5%, 전 분기보다는 0.3% 증가했습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 26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75% 늘었고, 전 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34.7% 급증했습니다.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 증가와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의 개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신한금융그룹은 2분기 대손충당금으로 전 분기보다 44.2% 늘어난 6286억원을 쌓았습니다.

상반기 누적액은 1조 6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1조 138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9%, 1년 전보다 1.2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 순이익은 1109억원으로 42.9% 줄었고, 신한투자증권(1510억원)은 14.9%, 신한라이프(1792억원)는 12.9%씩 늘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이사회 결의를 통해 570원의 2분기 주당 배당금과 함께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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