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유튜버 출입 주장 사실과 달라···보수 성향 매체도 신청 가능"

김성은 기자 2025. 7. 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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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유튜버를 자의적으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포함시켰다는 일각의 지적을 반박했다.

이 수석은 25일 취재진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정치 성향이 아닌, 해당 언론사의 취재 역량과 보도 실적 등 객관적인 요건에 따라 심사해서 출입 여부를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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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유튜버를 자의적으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포함시켰다는 일각의 지적을 반박했다.

이 수석은 25일 취재진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정치 성향이 아닌, 해당 언론사의 취재 역량과 보도 실적 등 객관적인 요건에 따라 심사해서 출입 여부를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출입을 승인한 매체는 모두 정식 언론사로 등록된 곳으로 취재 조직과 정상적인 보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유튜버 출입'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 들어 대통령실 출입 관련 규정은 기존 기자단 및 외부 전문가들과의 수 차례에 걸친 숙의 과정을 거쳐 전체적으로 재검토하고 개선했다"며 "취재력과 보도 실적, 공익성 등을 갖추었다면 보수 성향 매체도 동일한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적었다.

아울러 "다른 기자에 대한 조롱이나 비방이 발생할 경우 그 행위는 엄정히 다루겠다"며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언론의 다양성과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품위와 책임 있는 보도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상호의 '고발뉴스',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등 유튜브 기반의 온라인 매체 세 곳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측은 이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자의적으로 배제됐던 한국인터넷기자협회를 복권시키는 과정에서 등록 요건에 맞고 출입 등록 신청을 넣은 3사를 기자단에 포함시킨 것이라 설명했다. 정해진 절차에 따랐다고는 하지만 3사가 기자단에 포함되는 과정에서 기존 기자단과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친명 유튜버로 대통령실 출입기자를 잡도리하겠다는 건가. 이들의 출입 이유는 분명하다. 기자실에 자리잡고 비판적인 질문을 하는 기자는 소위 좌표를 찍고 질문 영상을 자신들 채널에서 조리돌림하며 웃음거리로 만들며 대변인에게 정부 홍보용 발언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서비스하기 위함"이라며 "그러면 보수 시사 유튜버도 출입을 허용하라"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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