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세 둔화했는데…'똘똘한 한 채' 인기는 더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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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대책인 '6·27 대책' 효과에 서울 집값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시세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 떨어진 0.16%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를 촉발한 '똘똘한 한 채' 현상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는 전주(0.36%)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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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대단지 신고가 경신 이어져
돈줄 묶었지만 공급 부족 여전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대책인 ‘6·27 대책’ 효과에 서울 집값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했다. 상승폭이 민간과 공공 통계 양쪽에서 4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제한한 후, 서울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가 잦아들고 있다.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집값 상승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량도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 분위기 변화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시세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 떨어진 0.1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B부동산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 시세 상승률은 전주(0.24%) 대비 0.05%포인트 떨어진 0.19%로 나타났다. 6·27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달 다섯째 주부터 상승폭이 꾸준히 줄어드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를 촉발한 ‘똘똘한 한 채’ 현상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이전 최고가를 경신한 거래가 소수라도 꾸준히 나타나는 상황이다. 6·27 대책이 서울 집값을 전반적으로 진정시켰지만 공급 부족 우려까지 잠재우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축 선호 현상이 여전하고 신축 공급 부족을 단기간에 해소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민간·공공 통계 양쪽에서 송파구 아파트 시세 상승률은 0.43%에 이르렀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는 전주(0.36%)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재건축 단지와 잠실 일대 대단지, 신축 단지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신고가 거래도 종종 이뤄졌다. 예컨대 송파구 가락동 가락삼익맨숀의 경우, 전용면적 102㎡ 실거래가가 이달 4일 22억4,500만 원을 기록해 이전 최고가를 경신하더니 11일에도 23억5,000만 원에 팔렸다.
KB부동산은 “송파구는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잠실동 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주요 단지에서 대출 규제 이전에 거래된 상승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며 “집주인들이 매도 가격을 내리지 않고, 매수 수요는 가격 조정을 지켜보는 입장이어서 매도·매수 모두 관망세가 짙다”고 전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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