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유스] '고교 단골 득점왕' 제치고 '수비수 MVP'... 바이에른 대선배 꿈 쫓는 '리틀 김민재' 부산 권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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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을 퍼부은 득점왕 동료를 제치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부산 아이파크 산하 유스 U18 개성고등학교 중앙 수비수 권준성 이야기다.
2007년생 권준성은 24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 유스팀 대건고등학교를 상대로 선발 출전, 소속 팀의 4-0 무실점 대승을 지탱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권준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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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6골을 퍼부은 득점왕 동료를 제치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부산 아이파크 산하 유스 U18 개성고등학교 중앙 수비수 권준성 이야기다.
2007년생 권준성은 24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 유스팀 대건고등학교를 상대로 선발 출전, 소속 팀의 4-0 무실점 대승을 지탱했다.
개성고는 조별리그에서 FC안양과 충북청주 U18을 각각 1-0과 6-1로 꺾고 2연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제주SK U18을 3-0으로 완파했고, 8강전에서는 성남 U18에 3-2 승리를 거뒀다. 4강전에서는 대구FC U18을 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더 완벽한 승리를 장식했다.
개성고는 안양과의 첫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3득점 승리를 거뒀는데, 막강한 공격진의 화력 외에도 이들을 뒷받침하는 수비 자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권준성이 있었다.
권준성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대회 참가 전 목표도 우승이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수비 조직과 스피드한 공격수를 활용한 역습 축구로 다득점하며 상대를 무너트릴 수 있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상대보다 한발짝 더 뛰자는 자세로 임했다"라며 우승의 비결을 밝혔다.
개성고 부임 2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최광희 감독은 권준성을 A팀의 조위제 이상이 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들은 권준성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프로 경험도 못 해봤다. 위제 형은 나보다 키도 더 크고, 더 빠르다. 아직도 위제 형을 보고 많이 배운다"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스피드나 상황 인식은 자신 있다. 김민재 형처럼 빠르게 커버하는 수비수가 되고 싶다. 프로 가면 템포가 더 빠르니 상황 판단 속도를 높이고 공중볼 경합도 더 훈련해야 한다"라며 바람과 자신감과 보완책을 두루 언급했다.
부산 옆동네 경상남도 통영에서는 김민재라는 한국 축구사상 가장 큰 거목이 자라났다. 그리고 부산에서는 권준성이라는 묘목이 순탄하게 뿌리 내려 줄기를 뻗어 나가고 있다. 그가 바이에른 뮌헨의 대선배가 걸었던 길을 차근차근 밟아 나갈 수 있을까.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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