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추격할 마지막 기회를 잡을까…내년부터 오타니의 거센 추격을 받는다, 일단 ‘반전의 KKKKK’

김진성 기자 2025. 7. 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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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의 마에다 겐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을 추격할 마지막 기회를 잡을까. 반전의 KKKKK가 나왔다.

마에다 겐타(37, 아이오와 컵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루이빌 슬러거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베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을 따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의 마에다 겐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체결한 2년 2400만달러 계약을 완전히 이행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디트로이트에서 작년 29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09, 올해 7경기서 평균자책점 7.88에 그쳤다. 나이를 감안할 때 일본 유턴이 예상됐지만,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계약을 맺는 반전을 선보였다.

마에다는 트리플A 아이오와에 배정, 꾸준히 선발 등판하고 있다. 11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6.49로 성적이 신통치 않다. 이유가 있다. 90마일대 초반의 포심에 변화구의 일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시절을 거치면서 폼이 많이 떨어졌다. 트리플A는 절대 수준 낮은 리그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날은 반전의 호투였다. 포심 최고 92.4마일 정도 나왔고, 평소보다 투구 탄착군이 비교적 낮게 형성됐다. 여전히 스트라이크 존에서 많이 벗어난 공들이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이후였다. 그러자 스위퍼,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공을 보유한 장점이 발휘됐다.

힘이 다소 떨어진 6회에 볼넷 2개를 내줬다. 그러나 2사 1,2루서 리스 힌즈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초에 4점을 지원받으면서 극적으로 승리요건을 갖췄고, 결국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주요 아시아 메이저리거 투수 통산기록

박찬호/한국/124승 98패/평균자책점 4.36/1993이닝/1715K

노모 히데오/일본/123승 109패/평균자책점 4.24/1976⅓이닝/1918K

다르빗슈 유/일본/110승 90패/평균자책점 3.60/1719⅓이닝/2015K

구로다 히데키/일본/79승 79패/평균자책점 3.45/1319이닝/986K

류현진/한국/78승48패/평균자책점 3.27/1055⅓이닝/934K

다나카 마사히로/일본/78승 46패/평균자책점 3.74/1054⅓이닝/991K

마에다 겐타/일본/68승56패/평균자책점 4.20/986⅔이닝/1055K

왕젠밍/대만/68승34패/평균자책점 4.36/845⅔이닝/394K

이와쿠마 히사시/일본/63승39패/평균자책점 3.42/883⅔이닝/714K

천웨인/대만/59승51패/평균자책점 4.18/1064⅔이닝/846K

오타니 쇼헤이/일본/38승19패/평균자책점 2.97/493⅔이닝/621K

68승의 마에다는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7위다. 빅리그에서 10승을 보태면 류현진, 다나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류현진과 다나카에게 마지막으로 도전하려면 메이저리그 콜업이 필수다. 올해보다 내년이 중요하다. 10승을 하려면 안정적으로 기회를 잡아야 하고, 경쟁력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일단 올해 아이오와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필요가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의 마에다 겐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는 올해 37세다. 나이가 적지 않아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장기적으로 오타니가 마에다를 추격한다고 보면 된다.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빌드업 성과가 나올 것이고, 내년엔 풀타임 선발투수로 돌아온다. 30승 차이이니, 오타니의 기량을 감안하면 2~3년 내에 마에다 추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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