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 "파월 사퇴시 시장에 큰 위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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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댄 이바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독립성이 위협을 받으면 시장이 반란을 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 운용 규모 2조1000억 달러인 핌코의 이바신 CIO는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전직 핌코 CIO였던 모하메드 엘 에리언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퇴 요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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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댄 이바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독립성이 위협을 받으면 시장이 반란을 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 운용 규모 2조1000억 달러인 핌코의 이바신 CIO는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전직 핌코 CIO였던 모하메드 엘 에리언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퇴 요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바신은 연준의 독립성을 억제하려는 시도가 "시장에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은 적어도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바신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파월이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은 별로 말이 되지 않는다(doesn't make a lot of sense)"고 언급했다. 한때 핌코를 호령했던 엘 에리언이 최근 파월이 진정으로 연준 독립성을 지키고 싶다면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이바신 CIO는 "독립적인 연준의 훌륭한 의장은 임기를 마친 후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며 "채권 시장의 관점에서 볼 때 그(파월)가 임기를 마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계속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바신 CIO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시장 안정 메시지를 넘어,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 행보에 대한 간접적 견제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바신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해법에 대해 파월이 스스로 물러나는 '정치적 희생'이 아니라 임기 완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이바신의 발언은 트럼프가 지난 4월 예상보다 크게 높은 상호관세를 발표했다가 국채 금리의 급등에 한 발 물러서 관세를 90일 유예했던 적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당시 트럼프는 관세 유예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 사람들이 불안해했다"고 언급하며 채권 시장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편 24일 트럼프는 최근 논란이 되는 연준의 건물 개보수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과 설전은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의지를 굳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중이던 지난해 연준이 3차례 금리를 인하했지만 올들어 단 한 번도 금리를 내리지 않았다며 파월 해임을 계속해서 위협해왔다. 파월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제 영향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유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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